[30초뉴스]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니…유독 가스에 '수중 폭발' 가능성도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현지시간 28일 저녁과 다음날 새벽 사이 바다에 도달했습니다. 용암이 대서양에 닿으면서 수증기로 인한 거대한 구름이 생성됐고 용암이 절벽 근처에 쌓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용암과 바닷물이 접촉하면서 유독 가스가 배출됨에 따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화학 반응으로 수중 폭발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이번 라팔마섬 화산 폭발로 600여채의 집과 바나나 농장들이 파괴됐고 이재민이 수천명 발생했습니다.
(끝)